정 (jeong)
JUNG명사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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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슨 뜻인가
사람과 사람 사이에, 혹은 특정 장소에 대해 함께 보낸 세월을 통해 자연스럽게 쌓이는 애착과 유대감 — 의식적으로 선택한 호감이 아니라 시간 속에서 저절로 스며든 마음이다.
그 유대감이 생기는 것을 '정이 들다'라고 하고, 상대방이 결정적으로 실망스러운 행동을 해 그 마음이 한순간에 식어 버리는 것을 '정 떨어지다'라고 한다.
외국인들이 처음에 의아해하는 한국인의 행동 양식을 설명해 주는 열쇠다: 단골 가게 주인이 덤을 얹어 주는 것이나 직장 동료가 기어코 밥값을 계산 못 하게 막아서는 것 모두 '정'의 표현이다.
실제 쓰임
이 동네에 정이 많이 들었어.
그 말 듣고 정 떨어졌어.
어디에서 왔나
마음이나 감정을 뜻하는 한자 정(情)에서 왔다. 한국 문화 담론에서는 이를 민족 고유의 정서로 특별하게 다루지만, 단어 자체는 지극히 평범하며 일상 대화 곳곳에서 매일 쓰인다.
다른 형태
- 로마자 표기:
- jeong